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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리우]男 양궁 이승윤, 개인전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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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강전 스페인 가르시아에 세트 점수 7-1 승리

[이성필기자] 남자 양궁의 이승윤(22, 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개인전 16강에 진출했다.

이승윤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 32강에서 미겔 알바리노 가르시아(스페인)를 세트점수 7-1(28-27 29-23 29-29 28-27)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1세트 9-9-10점을 쏘며 28점을 기록한 이승윤은 가르시아가 마지막 발을 8점을 기록하면서 1점 차로 웃었다.

심리적 우위를 점한 이승윤은 2세트 10점 2발로 여유를 보였다. 가르시아는 두 번째 발을 4점에 쏘면서 흔들려 세트를 내줬다. 3세트는 29-29 무승부를 기록했다. 4세트 19-19에서 이승윤이 10점, 가르시아가 8점을 쏘면서 승부가 갈렸다.

앞서 이승윤은 64강전에서 다니엘 헤젠지 사비에르(브라질)를 세트점수 6-2(28-22 30-27 27-28 28-26)으로 이기고 32강에 올랐다. 브라질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은 큰 문제가 아니었다.

전날 세계 랭킹 1위 김우진이 32강에서 충격의 탈락을 했지만 이승윤은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지난 6월 월드컵 3차 대회 우승의 힘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로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 구본찬(현대제철)은 11일 64강전에 나선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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