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남자 탁구 단식에 나선 이상수(26, 삼성생명)가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랭킹 16위 이상수는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로 파빌리온3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탁구 남자 개인 단식 32강전에서 세계랭킹 90위 아드리안 크리산(루마니아)에게 세트 점수 3-4(11-9, 11-13, 11-5, 12-10, 10-12, 6-11, 11-13)로 역전패했다.
1세트를 11-9로 이기며 잘 운영했지만 2세트 듀스에서 승부를 내준 것이 아쉬웠다. 3, 4세트를 이겼기 때문에 일찍 경기를 끝낼 찬스를 놓친 것이다.
5세트부터 흔들린 이상수는 듀스 끝에 패했고 6세트에서도 드라이브가 실패하며 무너졌다. 체력이 조금씩 떨어지면서 집중력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세트에서 팽팽한 경기를 이어가던 이상수는 10-10 듀스까지 만들며 균형을 잡았지만 빠른 타이밍으로 구석을 찌르는 크리산의 공격에 무너지며 16강 진출 티켓을 내줬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