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역대 최단 기간 500만 관객 돌파

[권혜림기자] 영화 '부산행'이 공식 개봉 5일 만에 사전 유료 시사 관객수를 합산해 500만 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개봉일을 기준으로는 역대 최단 기간에 500만 기록을 세웠다.

24일 투자배급사 NEW에 따르면 '부산행'(감독 연상호, 제작 ㈜영화사 레드피터)은 이날 오후 4시20분 누적 관객수 500만 명을 기록했다. 지난 20일 공식 개봉한 '부산행'은 그에 앞서 사전 시사로 모은 약 50만 명의 관객을 합산해 5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NEW의 공식 SNS에는 배우들의 500만 돌파 기념 인증샷이 공개됐다. 배급사는 "무대인사 중 들려온 반가운 소식"이라며 "'부산행' 역대 최단 기간 500만 관객 돌파"라는 소식을 전했다.

'부산행'은 지난 20일 역대 최고 오프닝 신기록을 세운데 이어 지난 23일에는 '명량'이 세웠던 일일 최다 관객수의 기록을 넘어섰다. '명량'이 세웠던 일일 125만여 명 관객 동원 기록을 제치고 128만여 명의 일일 관객을 동원했다. 신기록 행진이라 부를 만하다.

영화는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KTX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다. 배우 공유, 정유미, 김수안, 마동석, 김의성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