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영화 '부산행'의 배우 공유가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만났다. 올해 여름 개봉작의 출연 배우들이 잇따라 '뉴스룸'에 출연했다. 간판 앵커 손석희와 배우들의 대담은 어느덧 '뉴스룸'을 보는 새로운 재미로 자리잡은듯 보인다.
21일 JTBC 측에 따르면 공유는 이날 오후 '뉴스룸'의 녹화를 마쳤다. 앞서 '덕혜옹주'의 배우 손예진, '제이슨 본'의 주연 배우 맷 데이먼 역시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대담을 나눴다. 7~8월 여름 극장가를 노리는 대작 영화들의 주연 배우들이 예능 프로그램이 아닌 뉴스 스튜디오를 찾아 출연 영화에 대한 관심을 차례로 환기했다.
영화 배우들의 '뉴스룸' 출연이 이어지고 있는 데엔 '뉴스룸'이 시청자들로부터 얻고 있는 높은 신뢰, 간판 앵커 손석희가 지닌 화제성과 신뢰도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몇 년 간 영화계 홍보의 공식처럼 자리잡았던 '개봉 전 예능 출연'이 '개봉 전 '뉴스룸' 출연'으로 대체되고 있는 모양새다.
익명을 요구한 방송 관계자는 영화 개봉을 앞둔 배우들의 '뉴스룸' 출연이 이어지고 있는 이유로 '화제성과 심도 있는 인터뷰'를 꼽았다.
그는 "'뉴스룸' 출연은 단순히 배우의 일회성 홍보 수단에 그치지 않고 배우의 다양한 연기관을 순조롭게 이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영화 홍보마케팅 측과 배우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안다"며 "배우들이 출연해 이야기한 내용이 비교적 많이 회자되고, 영화와 배우에 대해서도 좋은 인상과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알렸다.
공유는 지난 20일 공식 개봉한 영화 '부산행'의 주연 배우다. 손석희 앵커와 대담을 통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배우로서의 삶에 대해서도 담담히 풀어놨다는 후문이다. 녹화분은 이날 오후 '뉴스룸'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지난 16일에는 영화 '덕혜옹주'의 타이틀롤 손예진이 '뉴스룸'에 출연했다. 충무로에서 여성 배우로서 활동하며 느낀 감회를 소신 있게 알려 주목받았다. '덕혜옹주' 역시 오는 8월 개봉을 앞둔 여름 대작이다.
그에 앞서 지난 14일에는 할리우드 인기 시리즈 영화 '제이슨 본'의 주연 배우 맷 데이먼 역시 '뉴스룸' 스튜디오를 찾았다. 영화 프로모션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던 그는 짬을 내 '뉴스룸' 출연을 결정했다. 손 앵커와는 '제이슨 본'에 대한 이야기에 더해 사회 문제와 정치에 대한 관심 역시 드러내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제이슨 본'은 오는 27일 개봉 예정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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