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이정재가 영화 '인천상륙작전'을 촬영하며 겪은 부상을 돌이켰다.
20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언론 배급 시사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이재한 감독과 배우 이정재, 이범수, 정준호, 진세연, 박철민,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정태원 대표가 참석했다.
'인천상륙작전'은 5000:1의 성공 확률, 전쟁의 역사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할리우드 유명 배우 리암 니슨이 맥아더 역을 맡았다.
이정재는 '엑스레이' 첩보작전을 이끈 수장이자 대한민국 해군 대위 장학수 역을 맡았다. 그는 나이를 먹으며 점차 액션 연기에 고충을 느끼지 않는지 묻는 질문에 "예전같지 않다. 피로을 금방 느끼고 잘 풀리지 않더라"고 솔직히 답해 웃음을 줬다.
그는 이번 영화를 찍으며 겪은 부상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이정재는 "액션 촬영을 할 때 조금 더 사실 제 욕심에 못 미치긴 했다"며 "그래도 최대한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영화 때문에 인대가 또 한 번 끊어지기도 했고 다른 부위가 찢어지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깁스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촬영 일정이 남아 있어 불가피하게 이를 미뤘다고도 밝혔다. 이정재는 "촬영 기간 동안 깁스를 해야 했는데 3주 정도 촬영이 남아 할 수 없었다"며 "촬영 끝나고 2~3달 깁스를 하게 됐다. 아주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영화를 찍는 내내 조심도 많이 했고 스태프들이 잘 챙겨줘 잘 찍을 수 있었다"고 돌이켰다.
'인천상륙작전'은 오는 27일 개봉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