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연속 결장, 잘츠부르크 챔스리그 3차 예선 진출

[이성필기자]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차 예선 1, 2차전 모두 결장했다.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는 2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라트비아 리예파야의 다우가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예파야(라트비아)와의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2차 예선 2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지난 13일 1차전에서 1-0으로 이긴 잘츠부르크는 원정에서도 승리하며 1, 2차전 합계 3-0으로 3차 예선에 올랐다.

1차전 출전 명단에서 빠졌던 황희찬은 2차전에서도 나서지 않았다. 잘츠부르크는 리우 올림픽에 나서는 신태용호에 선발된 황희찬을 두고 챔피언스리그에 뛰고 가야 한다며 대표팀 조기 차출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런데 두 경기 모두 황희찬이 나서지 않아 의문을 남겼다. 일본 대표로 역시 올림픽에 나서는 미나미노 다쿠미도 1차전에서는 제외됐고 2차전에는 교체 명단에 있었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황희찬은 오는 21일 신태용호에 합류하기 위해 베이스캠프가 마련된 브라질 상파울루로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