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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절 세리머니' 이종호, 6월 골 세리머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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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전 후반 종료 직전 골 넣은 뒤 팬들에게 감사의 절

[이성필기자] '전주 루니' 이종호(24, 전북 현대)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6월 '신라스테이 이달의 골 세리머니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이종호가 6월의 골 세리머니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종호는 지난 6월 15일 수원 삼성전에서 후반 교체로 투입되어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린 후 서포터즈석 앞으로 달려가 팬들에게 큰절을 올렸다.

이종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전남 드래곤즈에서 전북으로 이적한 뒤 미미한 활약으로 애를 먹었다. 이날 골을 넣은 뒤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가 담긴 큰절 세리머니를 했다.

이종호의 세리머니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지난 13~15일 자정까지 진행된 팬투표에서 401표(39.2%)를 득표, 6월 K리그 최고의 골 세리머니로 선정됐다.

지난해부터 진행되고 있는 '신라스테이 이달의 골 세리머니 상'은 최고의 골 세리머니를 펼친 선수를 팬 투표로 선정해 시상한다. 좀 더 재미있는 세리머니로 경기를 보는 재미를 높이자는 의도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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