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수원 삼성이 오는 10일 수원FC와 예정된 '빅버드 첫 수원더비'를 맞아 특별 제작한 스페셜 응원가와 기념 엠블럼을 5일 발표했다.
수원 구단은 K리그 최초의 지역더비인 수원더비의 빅버드 첫 개최를 기념하여, 수원더비 로고와 주제가를 공개했다. 응원가 'We built this city on football'은 미국의 록밴드 스타쉽이 1985년에 발표한 'We built this city'를 개사한 곡이다. 특히 스포츠에서는 미국 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We built this city on basketball'로 개사해 응원곡으로 널리 알려진 바 있다.
'We built this city on football'의 개사와 녹음은 '제수매' 캠페인 창시자로 유명한 세라밴드 김진영 씨가 직접 담당했다. 김진영 씨가 개사한 가사에는 수원이 건설한 축구수도 수원에 대한 자긍심과, 수원을 대표하는 클럽을 응원하는 팬으로서의 자부심이 담겨 있다.
응원가와 함께 발표된 '수원더비 스페셜 엠블럼'은 우리나라의 첫 지역더비인 수원더비에 대한 자긍심을 디자인으로 형상화 했다. 수원의 상징이자 자랑인 수원 화성을 상단에 배치했고, 하단에는 수원 더비(SUWON DERBY)라는 문구를 삽입했다. 수원 더비 문구는 수원 화성의 성문을 방어하는 기능을 했던 옹성을 형상화한 것으로 옹성을 축조하듯 지난 20년간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차근차근 축구수도 수원의 기틀을 쌓아 올린 구단의 노력을 상징한다.
스포츠 디자인 전문 컴퍼니 스미스스포츠(www.facebook.com/smithsports.kr)와 컬레버레이션으로 진행한 수원더비 스페셜 엠블럼과 세라밴드가 직접 개사한 스페셜 응원가는 향후 수원더비 홍보영상과 포스터, MD 상품 등에 활용될 예정이며 수원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SuwonSamsungFC)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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