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히메네스의 멀티홈런 포함 맹타가 LG 트윈스의 대역전승을 견인했다. 그러나 그 뒤에는 숨은 공신 김용의의 활약도 있었다.
LG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2-7로 뒤지던 경기를 9-7로 뒤집으며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30승(1무34패) 고지에 올라섰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김용의는 6회말 문선재의 타석에 대타로 등장했다. LG가 4-7로 따라붙은 1사 1루 상황. 김용의는 넥센 3번째 투수 김상수를 상대로 우중간 3루타를 터뜨리며 또 한 점을 만회했다. 그리곤 정성훈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6-7 턱밑 추격을 이끌었다.
아직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있던 8회말 공격. 넥센 셋업맨 이보근이 가볍게 투아웃을 잡아냈다. 그렇게 LG의 8회말은 득점없이 끝나는가 했다.
그러나 김용의가 내야안타를 치고 나가며 역전의 발판이 마련됐다. 정성훈의 중전안타로 1,2루가 되자 넥센은 투수를 마무리 김세현으로 바꿨고, 히메네스가 김세현을 상대로 역전 3점포를 터뜨렸다. 그렇게 경기는 LG의 9-7 승리로 끝났다.
6회말에는 적시 3루타를 터뜨리며 넥센을 한 점 차로 압박했고, 불씨가 꺼져가던 8회말에는 역전의 발판이 되는 귀중한 내야안타를 쳤다. 이날 김용의의 타격 성적은 2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김용의의 알토란 활약이 없었다면 LG의 승리도 장담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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