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FC, 박건하 감독 선임

[이성필기자]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서울 이랜드FC가 축구대표팀 코치로 활동하고 있던 박건하(45) 코치를 새 감독으로 영입했다.

서울E는 24일 마틴 레니 전 감독의 후임으로 박건하 대표팀 코치를 제2대 감독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박 신임 감독은 과거 이랜드 실업축구단에서 성인팀 데뷔를 했다. 이후 수원 삼성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첫 감독직을 서울E에서 하게 되는 인연을 만들었다.

K리그 승격에 도전하고 있는 서울E는 박건하 감독을 통해 선수들과의 소통으로 중위권에 머물고 있는 성적을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서울E 박상균 대표이사는 "승격이라는 목표를 두고 시즌 도중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는 일이었기에 신중을 기했다. 박 감독은 국가대표팀 코치로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을 도와 좋은 성과를 내는데 기여했고 젊고 참신한 지도자로서 선수들과의 소통을 통한 리더십으로 승격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라고 박 감독 선임 배경을 전했다.

박 신임 독은 오는 25일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경기에서 팬들에게 인사한다. 오는 29일 강원FC와의 홈 경기부터 본격적으로 서울E 단을 지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