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NC 다이노스가 연승 행진을 13경기째로 늘렸다. NC는 1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원정경기에서 11-1로 크게 이겼다.
NC는 39승 1무 19패가 되며 시즌 40승 고지를 눈앞에 뒀다. kt는 앞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2연승을 거뒀던 상승세가 NC의 연승 기세에 막혀 한풀 꺾이며 26승 2무 35패가 됐다.
NC는 1회초부터 기선 제압에 성공헸다. 2사 1, 3루 기회에서 첫 타석에 나온 이호준이 kt 선발투수 트레비스 밴와트를 상대로 3점포(시즌 11호)를 터뜨렸다.
NC는 2회초 이종욱이 희생플라이를 쳐 추가점을 냈다. 3회초에는 박석민이 적시안타를 쳐 다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kt는 4회말 무사 1, 3루에서 한 점을 따라붙었다. 앤디 마르테가 희생플라이를 쳐 3루 주자 박경수가 홈으로 들어왔다.
계속 리드해가던 NC는 경기 후반 쐐기점을 내며 승리를 확인했다. 8회초 2사 이후 줄줄이 점수를 뽑아 빅이닝을 만들며 kt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2사 1, 3루 기회에서 김태군이 안타를 쳐 6-1을 만들었다. 이어 이종욱이 2타점 적시안타를 쳤다. 후속타자 지석훈은 kt 세 번째 투수 류희운을 상대로 투런포(시즌 6호)를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NC는 9회초에도 추가점을 냈다. 1사 후 이호준이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손시헌이 3루타를 쳐 11점째를 뽑았다.
NC 선발투수 이태양은 5.1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2승째(2패)를 올렸다. kt 선발투수 밴와트는 6이닝을 던져 8피안타(1피홈런) 5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6패째(3승)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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