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측이 고소 취하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4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앞서 보도된 고소 취하에 대해 "박유천 고소 취하 보도에 관련하여 입장을 말씀 드린다. 박유천은 경찰서로부터 공식적인 피소 내용을 전달 받은 바 없고 또한 고소 취하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경찰 측으로부터 내용을 전달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한 매체는 A씨의 남자친구가 고소 취하를 알렸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인터뷰를 통해 "오늘 오후 6시30분쯤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에게 고소를 취하한다는 문서를 제출했다"고 밝혀 그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씨제스 측은 "어제 입장을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이 고소 건은 한 쪽의 일방적인 주장이었고 진위 여부가 가려진 바 없다. 저희는 지속적으로 말씀 드린대로 박유천은 혐의가 없고 성급한 보도로 인해 치명적인 명예훼손을 당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보도를 통한 고소 취하 사실은 확인이 필요하겠지만 이는 저희가 지속적으로 대응한 박유천 무혐의를 입증 하는 내용이므로 향후 경찰 조사를 통해 명확히 밝혀지리라 믿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경찰 수사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에 대한 근거 없는 추측을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거듭 당부했다.
지난 13일 JTBC '뉴스룸'은 박유천이 지난 12일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고 보도했다.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은 지난 3일 밤 박유천이 가게에 찾아왔고 가게 화장실에서 강제로 성폭행을 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씨는 지난 10일 박유청에 성폭행 당했다며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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