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JYJ 멤버이자 배우 박유천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당한 가운데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13일 JTBC '뉴스룸'은 박유천이 지난 12일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고 보도했다.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은 유흥업소 종업원 A씨로, 남자친구가 경찰서를 찾아가 대신 고소장을 접수했다. A씨 측은 지난 3일 밤 박유천이 가게에 찾아왔고 가게 화장실에서 강제로 성폭행을 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박유청에 성폭행 당했다며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한 상황. 보도와 달리 A씨의 남자친구가 아닌, A씨가 직접 경찰서를 찾아 고소장을 제출했다. 사건 당일 입었던 속옷 등 의류를 증거물로 제출한 상황.
이와 관련 경찰은 주변의 CCTV를 확보하는 등 조사에 착수했다. 강남경찰서 여청수사과 관계자는 "아직 피해자에 대한 소환조사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피해자 조사가 마무리 되는 대로 박유천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저희는 유명인 흠집내기를 담보로 한 악의적인 공갈 협박에 타협하지 않을 것이다. 향후 박유천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씨제스 측은 또 "피소 보도 자체만으로 박유천의 심각한 명예 훼손인 만큼 조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성급한 추측이나 사실 여부가 확인 되지 않은 보도에 대해 자제를 부탁 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해 8월 입대해 현재 서울 강남구청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강남구청 측은 "박유천 관련 경찰 수사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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