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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4타수 무안타'에 1볼넷…타율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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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연속안타 마감, 볼티모어는 토론토에 끝내기 패배로 5연승 끝

[정명의기자]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현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볼넷 1개를 얻어내는데 그쳤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3할6푼6리에서 3할4푼9리로 하락했다. 3경기 연속 안타도 마감. 볼넷으로 한 차례 출루해 4경기 연속 출루는 이어졌다.

1회초 첫 타석에서는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상대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에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후 세 타석 모두 범타였다. 5회초가 아쉬웠다. 1-2로 뒤지던 2사 1,3루 찬스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것. 7회초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제시 차베즈에게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양 팀이 3-3으로 맞서며 연장전에 돌입, 김현수에게 한 번 더 타격 기회가 주어졌다. 그러나 김현수는 연장 10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토론토의 4번째 투수 드류 스토렌에게 2루수 땅볼을 쳐 아웃됐다.

경기는 10회말 터진 에드윈 엔카나시온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토론토가 4-3 승리를 거뒀다. 볼티모어는 5연승을 마감했지만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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