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황정음과 류준열의 로맨스가 통한 걸까. 지지부진한 경쟁 드라마 때문일까. '운빨 로맨스'가 수목극 1위를 탈환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8일 방송된 '운빨로맨스'(극본 최윤교, 연출 김경희)는 8.4%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회 대비 0.2%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1위의 기록이다. 수목드라마들이 1% 내외의 시청률로 각축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운빨 로맨스'는 KBS2 '국수의 신'에 빼앗겼던 1위를 탈환했다.
'운빨 로맨스'는 황정음과 류준열의 로맨스가 본격 시동을 걸면서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보늬(황정음 분)가 신경 쓰이기 시작한 수호(류준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보늬는 수호에게 하룻밤을 보내자고 부탁했고, 수호는 이를 거절했다. 보늬가 부탁한 계약 연애도 그만 하자고 화를 냈다. 그러나 계속 해서 보늬가 신경 쓰이기 시작했고, 회사에서 의식적으로 보늬를 피해다녔다. 수호는 보늬의 이같은 행동이 자신이 호랑이띠 남자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자신을 제물로 삼은 거냐며 분노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국수의 신'은 7.9%를, SBS '딴따라'는 7.2%를 기록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