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개그맨 유상무가 출연하는 KBS 2TV 새 예능 '어느날 갑자기 외.개.인'이 결국 제작발표회를 취소했다. 이어 '외.개.인'의 첫 방송도 기약없이 연기됐다.
19일 KBS 예능국은 "이번주 토요일 방송 예정이었던 '외.개.인'은 출연자 중 한 명인 유상무 씨가 경찰 수사 중인 사건에 연루된 관계로 첫 방송을 연기하기로 했다"며 "향후 방송시기는 이 사건의 추이를 지켜본 후 결정해 다시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금요일(20일) 예정이었던 제작발표회는 차후로 연기했다. 일정에 차질 없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외.개.인'은 개그맨 멘토와 외국인 멘티가 팀을 이뤄 대결하고 우승 시 개그콘서트 무대에 코너를 만들어 설 수 있는 콘셉트의 프로그램.
20일 오후 예정된 제작발표회에는 유상무를 비롯해 유세윤, 이상준, 김준현, 유민상, 서태훈, 박나래, 이용진, 이진호, 양세찬, 그리고 김상미PD가 참석할 예정이었다.
한편, 지난 18일 오전 한 여성은 유상무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유상무 측은 여자친구와 술에 취해 벌어진 해프닝이었다고 밝혔으나 이후 여성은 신고 취소를 번복하며 향후 경찰 조사를 이어갈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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