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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꿈에 그리던 우승반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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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그간 공로 인정해 특별 선물…"영광이고 감격스럽다"

[김형태기자] 두산 베어스의 프랜차이즈 플레이어 정재훈(36)이 소망하던 우승 반지를 받았다. 비록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멤버는 아니지만 그간의 오랜 공헌도를 감안해 구단은 특별히 반지를 제작해 6일 전달했다.

정재훈은 200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정교한 제구력과 예리한 포크볼을 앞세워 두산의 마운드를 이끌었다. 특히 2005년부터 팀의 마무리 투수로 자리매김해 그 해 세이브 왕을 차지하였고, 2010년에는 특급 셋업맨으로 활약하며 홀드 타이틀을 거머쥐는 등 선수 생활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하지만 2014시즌 종료 후 정재훈은 장원준 FA 보상 선수로 롯데로 이적하는 바람에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함께 누리지 못했다. 2016시즌을 앞두고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두산에 복귀했지만, 동료 선수들의 우승 반지 수여식을 그저 부러운 눈으로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따라서 이번 우승 반지는 그간 "두산은 내 야구 인생에 있어 고향 팀이다. 그래서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함께 하지 못한 게 더더욱 아쉬웠다"고 했던 정재훈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선물이다.

정재훈은 "이렇게 멋진 선물을 받게 돼 정말 영광이고 또 감격스럽다. 좋은 선물을 준비해 주신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두산베어스 구단주)님을 비롯한 구단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 은퇴할 때 까지 두산의 베테랑으로서 더 큰 책임감을 갖고 후배들을 잘 이끌겠다. 팀이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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