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한화 이글스의 내야수 송광민(33)이 1군에 합류했다. 1년만의 1군 엔트리 등록이다.
한화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송광민과 이날 선발 등판하는 이태양을 등록했고, 내야수 오선진과 외야수 이종환을 말소했다.
송광민은 지난해 4월 말을 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팔꿈치 통증 때문. 결국 8월 말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됐다.
재활에 매진한 송광민은 지난 13일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서며 실전 복귀를 알렸다. 송광민의 퓨처스리그 성적은 7경기 타율 2할6푼3리(19타수 5안타) 1홈런 4타점. 22일 상무와의 경기에서는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두산전을 앞두고 송광민은 "아직 인터뷰를 할 때가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대신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 진지하게 경기를 준비했다.
올 시즌 한화는 신성현이 주전 3루수로 뛰고 있다. 신성현의 1군 성적은 타율 3할4푼7리 2홈런 7타점. 송광민의 합류는 신성현과 경쟁을 유발해 공수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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