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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후'가 바꾼 드라마 지평, '제3의 한류' 선봉에 서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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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드라마국장 "한류 콘텐츠 도약위해 제2의 '태후' 제작"

[김양수기자] 간절한 시청자들의 열망은 실현될 수 있을까. KBS가 제2의 '태양의 후예' 제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17년 방송을 목표로 '태후 프로젝트2017'도 꾸렸다.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커피숍에서 열린 '태양의 후예' 제작진 기자간담회에서 KBS 정성효 드라마국장은 '태후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태양의 후예'를 향한 사랑과 관심을 '제2의 태양의 후예'로 보답하겠다는 것.

그는 "'태양의 후예'가 국내 신드롬을 넘어 세계적으로 제3의 한류신화를 썼다"고 자평하며 "되살아난 한류 콘텐츠 도약과 함께 시청자 기대에 부응하고자 제2의 태양의 후예 제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태후 프로젝트'를 향한 가장 큰 관심사는 제작진과 출연진이 어느정도까지 합류하느냐는 점. 우선 '태양의 후예'를 이끈 김은숙 작가가 함께 하기로 약속한 가운데 주연배우들 역시 긍정적인 검토중이라는 것이 KBS측의 입장이다.

정성효 국장은 "시즌제가 아닌 시리즈물이 될 예정이고, 김은숙 작가와 함께 할 생각이다"라며 "주연배우들과 사전 교감은 있었다. 배우들도 긍정적으로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출연 가능성을 점쳤다.

'태양의 후예'는 한국 드라마 역사에 수많은 최초의 기록을 남겼다. 최초의 한중 동시방송 드라마이자, 100% 사전제작 드라마로서는 최초로 대박 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그 외에도 각종 기록과 신드롬으로 '태후' 열풍을 가늠할 수 있다. KBS는 이같은 제작 노하우를 '태후 제작백서'에 담아 추후 활용할 전망이다.

정성효 국장은 "단순한 출판물은 아니고 여타 드라마와 다른 제작경험과 노하우를 참고하기 위한 차원에서 기획했다"며 "KBS 내부자료로 가치가 클 것으로 본다. 또한 반면교사로 삼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양의 후예'는 단순히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끈데 멈추지 않았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 권으로 제3의 한류의 불을 지폈다.

배경수 CP는 "'겨울연가'로 한류를 점화한 KBS가 '태양의 후예'로 한류를 촉발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단순히 1년단위 성과를 떠나 큰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한류적으로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고 밝혔다.

정성효 국장 역시 "단순히 KBS 드라마가 잘 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다같이 잘 되면 좋겠다. 그래야 드라마 전체 파이도 커지지 않겠나"라며 "'태양의 후예' 같은 작품이 1년에 3개정도 터지면 좋을 것 같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오늘(22일) 밤 마지막 스페셜 방송을 선보인다. 이번 방송에서는 '태양의 후예' 메이킹 과정이 펼쳐진다. 드라마를 향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주연배우 송중기와 송혜교의 인터뷰 영상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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