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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리람 가마 감독, "서울전 누가 이길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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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챔피언스리그 4전 전패로 이미 탈락, "200%의 힘 발휘 노력"

[이성필기자] "태국 리그 준비하는 과정으로 생각하겠다."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는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에서 4전 전패(승점 0점)를 기록 중이다. 2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16강 진출은 이미 좌절됐다. 고춧가루부대 역할만 남았다.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5차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부리람의 알렉산드레 가마 감독의 마음도 그랬다. 부리람은 지난 홈 1차전에서 서울에 0-6으로 완패했다.

가마 감독은 "서울이 정말 잘하고 있다. 최선을 다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내일 경기는 태국 리그를 앞두고 준비 과정으로 생각하겠다. 좋은 경기를 했으면 한다. 누가 이길지는 모른다"라며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홈에서의 대패 만회에 초점을 맞춘 가마 감독은 "당시 아드리아노에게 4골이나 허용했다. 허무한 경기였고 어떻게 끝났는지도 모른다"라고 돌아본 뒤 "이번 경기에서는 좋은 수비를 하겠다"라며 서울의 화력 봉쇄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부리람은 태국에서 가장 투자를 많이 하는 팀으로 꼽힌다. 그러나 중국의 큰손 행보와 비교하면 크게 티가 나지 않는다. 전 브라질 국가대표 디에고 타르델리 등을 영입한 산둥 루넝(중국)을 만나 고전했다. 서울도 올해 데얀이 베이징 궈안(중국)에서 복귀하는 등 막강 화력을 구축했다.

가마 감독은 "중국이 투자를 많이 하지만 부리람도 좋은 선수를 영입하려고 노력한다. 시설을 개선해서 챔피언스리그에서 성과를 내는 것이 꿈이다"라고 전한 뒤 " 태국, 한국 모두 중국과 투자 규모를 비교하면 안된다. 중국의 경우 일단 팀이 정비를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전술 이해도나 시스템 등도 아직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2011년 조광래 감독과 한국 대표팀을 이끈 경력이 있는 가마 감독은 "당시와 비교하면 새 얼굴이 발굴됐다. 과거 한국은 체력을 앞세웠는데 현재는 기술, 전술적 이해도가 좋아졌다. 최근 대표팀 경기를 보니 공격수와 미드필더들의 능력이 향상됐다. 유럽에서 어린 선수가 많이 뛰는데 자산이 될 것이다. 월드컵 본선에도 무난히 갈 것이고 가서도 잘 하리라고 본다. 무엇보다 선수들이 경기장 내에서 자유롭게 하는게 좋아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기자회견에 동석한 부리람 수비수 투네즈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서울은 K리그에서 가장 잘 하는 팀으로 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4전 전패로 탈락이 확정됐지만 내일 경기가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어 "서울을 이기기 위해서는 200%의 힘을 발휘해야 한다. 열심히 하는 것이 내 목표다. 지난 경기는 아드리아노에게 4골을 허용하는 등 허무했다. 실점하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상암=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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