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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NC 마산 경기, 2회말 우천 노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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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가 1-0으로 앞선 가운데 경기 중단, 노게임 선언

[석명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시즌 2차전 경기가 우천으로 노게임 선언됐다.

1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양 팀간 경기는 다소 궂은 날씨 속에서도 예정됐던 오후 5시에 플레이볼이 됐다.

NC가 1회말 1사 후 이종욱 나성범의 연속안타로 1, 3루 기회를 만든 다음 테임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다.

롯데는 1회초 삼자범퇴를 당했고, 2회초에는 황재균의 볼넷과 강민호의 사구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정훈이 병살타를 쳐 득점에 실패했다.

1-0으로 NC가 리드한 가운데 2회말 선두타자 이호준이 타석에 들어서 투스트라이크가 되는 사이 내리던 빗줄기가 굵어져 경기가 중단됐다.

마산구장에 올 시즌 처음 도입된 대형 방수포가 펼쳐졌고,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빗줄기는 가늘어졌다 다시 굵어지기를 반복하며 그치지를 않았고 결국 노게임이 선언됐다.

롯데 선발로 나선 박세웅은 1이닝 2피안타 1실점, NC 선발 이태양은 2이닝 무안타 2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노게임이 되면서 기록은 모두 사라졌다. 테임즈가 희생플라이로 올린 타점도 없던 일이 됐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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