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엽기적인 그녀2' 차태현이 중국 남신(男神) 도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6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엽기적인 그녀2'(감독 조근식 제작 신씨네 부경마천륜문화전매유한공사)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엽기적인 그녀2'는 엽기적인 그녀(전지현 분)의 일방적인 이별 통보 이후 별볼일 없는 삶을 살아가던 견우(차태현 분)와 새롭게 찾아온 첫사랑 그녀(빅토리아 분)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린다.
한중 합작으로 제작된 '엽기적인 그녀2'는 오는 22일 중국 7000여개 스크린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차태현은 '중국 남신 도전'을 묻는 질문에 "그러기엔 송중기가 너무 잡고 있다. 좋은 타이밍은 아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소속사에서 박보검 이야기하다가 송중기 이야기하고 정신 없다"며 "목표를 이광수로 돌렸다. 김종국 정도는 커버 가능할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차태현은 '맞는 연기의 거장'이라는 수식어를 받을 만큼 남다른 리액션의 소유자. 그는 "비결은 눈을 감지 말고 손을 끝까지 보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예전부터 당하는 역할을 많이 했고, '엽기적인 그녀' 이후엔 독보적으로 많이 했다"며 "무술감독들이 인정하는 리액션이다. 너무 잘 맞는다고 칭찬 많이 받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엽기적인 그녀2'는 오는 5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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