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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들호', 결국 일냈다…방송 2주만에 월화극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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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송부터 예상됐던 남다른 저력

[김양수기자] 결국 '갓신양'이 일을 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동시간대 1위를 탈환했다. 방송 2주차에 거둔 값진 성과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일 밤 방송된 '동네변호사 조들호' 4회는 전국 시청률 11.3%를 기록했다. 지난 3회 방송분(10.9%) 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동시간대 SBS '대박'과 MBC '몬스터'는 각각 9.5%와 8.9%에 그쳤다.

'조들호'의 월화극 장악은 초반부터 가늠됐던 일. 28일 첫 방송된 '조들호'는 전작 '베이비시터'의 마지막회 시청률(3.5%) 보다 무려 6.6%포인트 높은 10.1%로 신나게 시작했다.

반면 월화극 1위 '대박' 첫방송은 전작 '육룡이 나르샤' 마지막회 시청률(17.3%)보다 무려 5.5%포인트 하락, 11.8%에 그쳤다. '몬스터' 역시 전작 '화려한 유혹'의 최종회(13.1%) 보다 3.8%포인트 떨어진 7.3%에서 시작됐다.

이후로도 '조들호'의 저력은 제대로 드러났다. 연기 27년차 내공의 '배우학교' 박신양의 혼신을 담은 연기는 시청자들을 제대로 저격했다. 진지함과 유쾌함을 고가는 휴먼드라마는 폭 넓은 시청자들을 품었다.

한편, 지난 4회 방송에서는 변호사 조들호(박신양 분), 이은조(강소라 분)의 성장이 돋보였다. 북가좌동 재건축현장 노숙자 방화 살인사건을 무죄로 마무리한 가운데, 조들호에게 새로운 사건이 주어졌다. 조들호와 이은조는 같은 명도소송에서 맞붙을 것으로 그려졌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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