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NC 다이노스의 베테랑 타자 이호준이 2016시즌 제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이호준은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홈 개막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첫 타석에서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날 전국 5개 구장에서 일제히 2016 프로야구가 개막했는데, 이호준의 홈런이 가장 먼저 나왔다.
0-0으로 맞선 가운데 2회말 NC 선두타자 박석민이 우중간 안타를 치고 나가 찬스를 열었다. 다음 타자로 나선 이호준은 KIA 선발로 등판한 양현종을 상대했다.
1볼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지만 이호준은 두 차례나 파울볼로 걷어낸 후 양현종의 6구째를 힘차게 받아쳤다. 타구는 라이너성으로 총알같이 날아가 좌측 담장을 넘어갔다. 비거리 105m짜리.
이호준의 한 방으로 NC는 2-0 리드를 잡았다.
한편, NC의 선발투수로는 에릭 해커가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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