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류현진(29, LA 다저스)이 애리조나에 남아 스프링캠프 훈련을 연장한다.
LA 타임스의 앤디 매컬러프 기자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은 애리조나에 남아 스프링캠프를 연장할 것"이라며 "5월 중순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는 것을 목표로 훈련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저스 선수단은 31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시범경기를 끝으로 애리조나를 떠나 LA로 이동한다. 4월1일부터 3일까지 LA 에인절스와의 마지막 실전 점검을 마친 뒤, 4일부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016 시즌 개막 3연전을 시작한다.
지난해 5월 왼쪽 어깨 관절와순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던 류현진은 이달 초 통증이 재발해 최근 훈련 속도를 늦추고 있었다. 하지만 다시 훈련에 박차를 가해 불펜 피칭, 라이브 피칭을 연이어 소화할 계획이다.
현지 언론은 류현진의 복귀 시점을 5월 중순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통증이 다시 나타난다면 6월 이후로 늦춰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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