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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30일' 아스트로, 숫자로 보는 '초고속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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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판매량 1만5천장-뮤비 조회수 100만 훌쩍

[이미영기자] 2016년 봄 가요계, 신인 아스트로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청량한 소년들의 기분 좋은 에너지가 '초고속'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신인들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요즘 가요계, 아스트로는 단연 눈에 띄는 존재다. 지난달 22일 첫번째 미니앨범 '스프링 업'을 발매하고 활동 중이다. 앨범 타이틀처럼 봄을 닮은 푸릇푸릇함과 상큼함으로 무장한 아스트로는 올 봄 보이그룹 지각변동의 선두에 섰다.

헬로비너스 남동생 그룹으로 알려진 아스트로(ASTRO)는 윤산하, MJ, 차은우, 문빈, 라키, 진진으로 구성된 6인조 보이그룹으로, 데뷔한지 이제 딱 한 달. 아스트로를 향한 관심은 각종 숫자로 설명된다.

사전 프로모션을 통해 팬들의 든든한 지원사격 속 출발한 아스트로는 컴백 가수들 속에서도 놀라운 선전을 보였다.

데뷔 앨범 '스프링 업'의 음반은 데뷔 첫 주 국내 공인음악차트인 가온차트 앨범 부문에서 4위에 올랐으며, 지금껏 1만5천장 이상의 판매고를 보였다. 타이틀곡 '숨바꼭질'의 뮤직비디오도 100만 조회수를 훌쩍 넘겼다. 23일 현재 '숨바꼭질' 뮤비는 유튜브에서 118만 여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국

신인으로는 이례적으로 빌보드 월드 앨범차트에도 명함을 내밀었다. 데뷔 첫 주만에 미국의 영향력 있는 음악전문매체 빌보드 월드앨범차트 6위에 올랐으며, 3월 첫째주에도 7위를 기록, 2주 연속 10위권 내에 진입했다. 태민, 방탄소년단, B.A.P 등 쟁쟁한 선배 가수들과 이름을 올리며 '대세 신인'의 위력을 입증한 것.

막강한 팬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아스트로는 기존 보이그룹의 천편일률적인 데뷔 공식을 깨고 다양한 사전 프로모션을 진행, 1만여 팬들의 확보하며 가요계에 출격했다. 팬덤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현재 공식 팬카페 회원수는 1만5천여 명에 육박했다. 네이버 브이앱 팔로워 수도 십만명을 넘어섰다.

때문에 아스트로의 첫방송 풍경도 여느 신인그룹들과 달랐다. 데뷔 후 첫 음악방송에는 200여명의 팬들이 찾아 이들을 응원하는 진풍경이 펼쳐졌고, 데뷔 쇼케이스 1천5백석은 전석 매진됐다. 보이그룹의 경쟁력은 곧 팬덤의 화력과도 밀접한 만큼, 아스트로의 성장세 역시 '청신호'다.

여기에 '제2의 서강준'을 기대케 하는 얼굴도 보인다. 멤버 차은우는 데뷔 1주일 만에 중국 러브콜을 받았다. 차은우는 중국 최대 콘텐츠 미디어그룹인 화책 그룹의 초대로 중국으로 출국해 미팅을 진행했고, 드라마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 KBS2 '뮤비뱅크 스타더스트 2'의 MC로도 발탁됐다.

7년간의 트레이닝 기간을 거쳐 데뷔한 아스트로의 오랜 꿈이 빛나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아스트로의 성장세를 하루가 다르게 실감하고 있다"며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당부했다.

아스트로는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활동이 신나고 기대된다"며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하겠다. 보는 재미가 있는 팀, 에너지가 있는 아스트로가 되겠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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