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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미블', '태후' 벽 높았다…3.9%로 아쉬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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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문채원, 태국서 강렬 첫 만남 '흥미진진'

[이미영기자] 예상대로 '태양의 후예'의 벽은 높았다. 이진욱과 문채원의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호평에도 3%대의 저조한 시청률로 스타트를 끊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극본 문희정, 연출 한희 김성욱)은 3.9%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 '한 번 더 해피엔딩'이 기록한 마지막회 3.0%보다 0.9%포인트 상승한 수치. 그러나 3%대의 저조한 시청률을 보이며 동시간대 3위에 머물렀다.

상승세를 탄 '태양의 후예'를 넘을 수는 없었다. '태양의 후예'는 28.3%를 기록하며 30%대에 육박, 적수 없는 수목극 1위를 유지했고 SBS '돌아와요 아저씨'는 4.0%를 나타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돌아와요 아저씨'와 0.1%의 시청률 격차를 보이며 치열한 2위 전쟁을 예고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황미나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한 드라마다. '멜로 남녀' 이진욱과 문채원의 출연으로 화제가 됐다.

이날 방송된 첫 회에서는 이진욱과 문채원이 태국에서 강렬한 첫 만남을 갖는 모습이 그려지며 운명 같은 사랑을 예고했다.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였던 이진욱과 김강우가 악연으로 돌아서는 모습도 그려지며 흥미를 자아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아버지가 태국에서 사망하자 진실을 파헤치는 지원의 모습과 욕망에 쫓겨 친구를 배신하는 선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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