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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악재, 모창민 무릎 반월판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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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력 갖춘 내야 백업요원, 재활 기간은 수술 정도에 따라 결정

[정명의기자] NC 다이노스에 악재가 닥쳤다. 장타력을 갖춘 내야 백업요원 모창민(31)의 수술 소식이다.

NC 구단은 11일 "모창민이 좌측 무릎 반월판 연골 수술을 받는다"고 전했다. 모창민은 전지훈련 막판 통증을 호소했던 왼 무릎에 통증이 재발, 결국 수술을 선택했다.

처음 통증을 느낀 후로는 재활을 통해 이를 극복하려 했다. 하지만 지난 10일 다시 통증을 느꼈고, MRI 촬영 결과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수술은 11일 관절경을 통해 진행되며, 반월판 연골을 절제 또는 봉합하게 된다.

재활에 소요되는 기간은 아직 확실치 않다. 수술 정도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NC로서는 모창민의 공백이 최소화하길 기대할 뿐이다.

모창민은 NC가 처음 1군 무대에 진입한 2013년부터 팀의 주전 3루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지난해 '신데렐라' 지석훈에게 3루 자리를 내줬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FA 대어 박석민까지 가세, 모창민은 백업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그럼에도 모창민은 절치부심하며 누구보다 열심히 스프링캠프를 소화했고, 캠프 기간 열린 연습경기에서도 맹타를 휘두르고 있었다. 하지만 생각지 못한 부상이 닥치며 수술과 재활에 돌입하게 됐다. NC도 주전급 백업요원의 이탈이 아쉬운 상황이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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