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남자 핸드볼팀을 창단한 SK하이닉스가 구단 연고지로 충청북도를 선정했다.
SK하이닉스는 핸드볼구단 창단을 선언한 후 연고지 선정을 위한 검토에 집중했고 사업장이 위치한 충청북도를 최종 선정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지역 내 핸드볼 인프라, 구단운영의 효율성, 전국체전 매년 출전 가능성 등 다양한 요소를 살폈고 그 결과 충청북도로 연고지를 결정하게 됐다고 배경을 전했다.
충청북도는 총 10개의 초, 중, 고등학교 핸드볼팀을 보유하고 있다. 강원도 및 경기도와 함께 한국 핸드볼을 이끄는 3대 명문 지역으로 손꼽힌다. 특히 초등학교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5개팀이 있어 핸드볼의 요람으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SK하이닉스는 충청북도 첫 핸드볼 실업구단으로 전국체전 참가 및 다양한 경기개최 등 스포츠를 통해 지역사회의 단합을 꾀하는 한편 유소년 인재육성 등 인프라 개선에 힘써 우리나라 핸드볼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충청북도 또한 훈련용품 지원 등 구단운영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기로 했다. 핸드볼 저변확대를 위해 추가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등 핸드볼코리아의 영광 재현을 위해 앞장서겠다며 환영했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9일 충청북도 도청소재지인 청주에서 창단식을 하고 구단명을 발표하는 등 공식적으로 첫발을 내디딘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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