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마운드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류현진(LA 다저스)이 팀내 제4선발 후보로 꼽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8일(한국시간) 다저스와 같은 지구(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인 샌프란시스코를 비교했다.
각 포지션별로 예상 라인업을 꼽고 두 팀 중 어디가 앞서는지를 전망했다. MLB닷컴은 다저스의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클레이튼 커쇼-스캇 카즈미어-마에다 겐타-류현진-브렛 앤더슨으로 예상했다.
류현진은 어깨 수술 이후 재활 중이다. 아직 정확한 복귀 시점을 알 수는 없지만 재활이 순조로워 예상 선발진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부상에서 회복한 뒤 예전 모습을 되찾는다면 2, 3선발도 충분히 맡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MLB닷컴은 "다저스는 4선발끼리 맞대결에선 샌프란시스코보다 우위에 있다"고 류현진의 가치를 인정했다.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 4선발로는 제이크 피비를 꼽았다. MLB닷컴은 "류현진은 어깨 수술로 지난 시즌 등판하지 못했지만 메이저리그 통산 평균자책점이 3.17로 좋다"고 언급했다.
반면 다저스의 3선발로 꼽은 마에다는 샌프란시시코 3선발로 예상한 제프 사마자에 밀린다고 내다봤다. MLB닷컴은 "마에다는 일본프로야구에서 좋은 성적을 냈지만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다"며 "좀 더 지켜봐야 한다. 검증이 필요하다"고 했다.
커쇼와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의 1선발 대결은 커쇼의 우세, 2선발은 오프시즌 자니 쿠에토를 영입한 샌프란시스코가 앞선다고 평가했다. 또한 마무리 쪽에서는 켄리 얀센(다저스)이 산티아고 카시야(샌프란시스코)보다 한 수 위라고 평가했다.
MLB닷컴은 전체적인 전력 평가에서 "샌프란시스코가 근소한 차이로 다저스를 제친다"며 그 이유로 "샌프란시스코는 오프시즌 선수 영입에서 다저스보다 나았다. 사마자, 쿠에토, 데니스 스판(외야수) 등을 데려오며 약점을 보완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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