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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호·이수경 '마리베', 土 심야 편성…3월 5일 첫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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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베' PD "육아 현장, 재기발랄함으로 드라마화"

[이미영기자] MBC 육아로맨스 드라마 '마이 리틀 베이비'가 토요일 심야로 편성을 확정 짓고 3월 5일 첫방송 한다.

MBC에 따르면 16부작 '마이 리틀 베이비'(극본 김윤희 이은영, 연출 한철수 이순옥)는 오는 3월 5일 토요일 24시 35분 첫방송 된다.

MBC는 "'마이 리틀 베이비'는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 발굴한 토요일 밤 시간대 젊은 시청층의 가능성을 밀도 있게 집약하여 기획한 드라마로, 기존과는 다른 토요일 심야 시간대만의 특장점을 살려 그려낸 생활 밀착형 로맨스를 표방한다"고 밝혔다.

'마이 리틀 베이비'는 강력계 특별수사반 에이스 였던 한 남자가 아이를 키우게 되면서 범죄와의 전쟁이 아닌 육아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겪게 되는 고군분투기를 그린 드라마. 오지호, 이수경, 김민재, 남지현, 정수영 등 주요 배역에 캐스팅 된 배우들은 최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대본리딩을 가졌다.

주인공인 강력반 에이스 훈남 경찰 정한 역의 오지호가 어쩌다 아빠 역할을 하게 된 처지에서 파생된 다양한 상황들은, 리딩만으로도 배역 모두가 어찌할 줄 몰라하며 당황의 웃음을 터트렸다는 후문. 감기로 목이 잠겨 걱정을 자아냈던 여주인공 이수경은 대본 연습이 시작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 청순하면서도 억척스러운 첫사랑녀 예슬 역에 몰입했다.

꽃미남 바리스타 윤민역의 김민재는 길지 않은 경력에도 불구하고 대세답게 제작진의 감탄을 자아내며 능청스런 연기를 이어갔다. 포미닛의 남지현은 신곡이 나와 바쁜 중에도 리딩 현장에서 분위기 메이커 노릇을 했다.

연출을 맡은 한철수 감독은 "아이를 키우는 젊은 부모가 겪는, 혹은 앞으로 아이를 키울 수도 있는 미혼 남녀들이 상상할 수 있는 육아의 현장을 그 이상의 재기발랄함으로 드라마화하고자 한다. 미리 예습한다고 생각하고 재밌는 작업에 함께해보자"며 연출의 변을 밝혔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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