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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오승환-라젠카 세이브 어스'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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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 보도, 오승환은 새 등장곡 사용하기로

[정명의기자] 미국 언론이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의 마운드 등장곡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만큼 오승환의 존재감이 크다는 뜻이다.

세인트루이스 지역지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13일(한국시간) 오승환의 과거 등장곡을 소개했다. 오승환은 삼성 라이온즈 시절, 그리고 일본 프로야구 진출 초기에 넥스트의 '라젠카 세이브 어스'를 등장곡으로 사용했다.

이 신문은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곡의 유투브 링크까지 걸어놓으며 '새로운 카디널스 식구의 등장곡은 훌륭하다'는 제목으로 기사를 게재했다. 노래의 주인공인 넥스트가 미국의 R&B그룹 넥스트와는 다른 가수라는 친절한(?) 소개까지 덧붙였다.

그러나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에서 새로운 등장곡을 사용할 예정이다. 오승환의 통역 더글라스 김은 "오승환은 새로운 등장곡을 선택할 계획"이라며 "몇 가지 노래가 있는데, 그 중에서 카디널스 구단과 상의해 고를 것"이라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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