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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와르의 정석 '무간도', 3월17일 국내 재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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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화, 양조위 주연…2002년 1편 개봉 후 14년 만

[권혜림기자] 느와르 영화 '무간도'가 오는 3월17일 국내 재개봉한다.

1일 엔케이컨텐츠에 따르면 '무간도'(감독 맥조휘, 유위강, 수입 엔케이컨텐츠)는 오는 3월17일 국내 관객을 다시 만난다. 지난 2002년 1편 개봉 이후 14년 만의 재개봉이다.

'무간도'는 한번의 선택으로 인생이 바뀐 두 남자 유건명(유덕화 분)과 진영인(양조위 분)의 피할 수 없는 만남을 그린 작품이다.

총 3부작으로 완성된 '무간도'는 유덕화, 양조위라는 걸출한 캐스팅, 서로의 조직에 스파이가 된 경찰과 범죄 조직원이라는 신선한 소재, 캐릭터 간에 벌어지는 섬세한 심리묘사로 호평을 얻었다. 반전을 거듭하는 완벽한 스토리로 개봉과 동시에 새로운 느와르 영화의 탄생을 알리며 수많은 팬들을 양산해냈다.

세계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낸 이 작품은 2006년, 할리우드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맷 데이먼 주연의 '디파티드'로 리메이크 된 것은 물론, 국내 외 수많은 범죄-스릴러 작품 속 끊임없는 오마쥬로 영향을 줬다.

재개봉 소식과 함께 유덕화, 양조위의 강렬한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는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오리지널 포스터의 흑백 버전이다. 등을 돌린 채, 서로 다른 곳을 응시하고 있는 유덕화와 양조위가 그 존재만으로 강한 임팩트를 발산하고 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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