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가 제62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체육회는 27일 서울 송파구 오륜동에 있는 올림픽파크텔에서 제17차 이사회를 열고 리듬체조 손연재(연세대)를 체육대상 수상자로 뽑았다.
체육상은 경기, 지도, 심판, 공로, 연구 부문 등 총 5개 부분 106명과 11팀을 각각 선정했다. 손연재는 그 중 가장 영예로운 체육대상을 받는다.
손연재는 국제체조연맹(FIG) 주최 리듬체조 월드컵과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하는 등 선전했다.
남자 육상 단거리 100m 한국신기록을 작성한 김국영(광주광역시청)과 여자쇼트트랙대표팀 최민정(서현고)은 각각 경기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도부문에는 심재용 광주광역시청 감독(육상) 심판부문에는 유석진 대한핸드볼협회 상임심판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공로부문에는 윤영일 대한정구협회장과 채수하 전라북도야구협회장이 각각 선정됐다. 연구부문에는 최관용 한국체육대학교 교수가 수상자가 됐다.
체육대상과 체육상 시상식은 오는 2월 22일 오후 2시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된다. 한편 체육회 이사회에서는 대한씨름협회(이하 씨름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했다.
이사회는 씨름협회가 최근 임시대의원총회 결의무효확인 소 제기 등 각종 분쟁과 재정악화로 원만한 사업수행이 힘들다고 봤다. 여기에 씨름단체의 통합 차질 등 정상적인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해 체육회 관리단체운영규정에 따라 관리단체로 지정하기로 의결했다.
선수위원회 규정도 손봤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개정을 권고한 'IOC 가이드라인'에 맞춰 규정을 개정했다.
선수 투표를 통한 위원장의 선출, 선수위원 2명에게 대의원 자격 부여, 대의원총회에서 승인한 1명 이상의 선수위원을 이사로 선임하는 게 주요 변경 내용이다.
또한 체육회는 2016년도 정기 대의원 총회도 2월 22일 오전에 올림픽파크텔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