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배우 김선영이 '꽃보다 청춘'의 류준열과 박보검 고경표, 안재홍 등의 납치 목격담을 전했다.
김선영은 지난 26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 종영 인터뷰에서 푸켓 포상휴가에서 이루어진 납치담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응팔' 출연진들은 지난 19일 태국 푸켓으로 4박 5일 포상휴가를 떠났고, 한참 휴가를 즐기던 와중 류준열과 박보검, 고경표, 안재홍 등이 나영석 PD에게 붙잡혀 아프리카 나미비아로 떠났다.
김선영은 "아프리카로 납치된 그 날 우리도 알게 됐다"라며 "처음에는 리조트 홍보 사진을 찍는 줄 알았다. 신원호 감독님이 누굴 소개시켜 준다고 했는데 그 자리에 나영석 PD가 있었다"고 떠올렸다.
'응팔' 네 사람을 제외한 배우들은 나영석 PD의 '몰카'에 동참했다. 김선영은 "라미란, 이일화 등 언니들과 함께 바람잡이가 됐다. 신원호 PD는 이미 두 달 전부터 '꽃보다 청춘' 계획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하더라"라고 웃었다.
김선영은 "아프리카로 갔는데 어떡하냐. 특히 안재홍은 땀을 많이 흘려 분장도 못 한다. 겨울에도 땀을 흘리는데 안재홍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청춘 배우들이 함께 한 '꽃보다 청춘'에 부러움을 나타낸 김선영은 "라미란, 이일화와 '꽃보다 누나'를 하고 싶다. 제주도나 강원도라도 좋다. 외국을 간다면 모스크바를 가보고 싶다"며 웃었다.
한편 김선영은 '응답하라 1988' 이후 바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영화 '원라인'에 캐스팅 됐으며, 드라마도 조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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