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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의 당부 "우승은 지난 일…새롭게 도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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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호주 전훈 시작…새 용병 보우덴 40시간 비행 후 합류

[김형태기자] 지난해 두산 베어스를 14년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으로 인도한 김태형 감독이 '새 마음'을 강조했다.

김 감독은 두산의 호주 시드니 전지훈련 첫 날인 17일 선수단 전체 미팅을 소집하고 "오늘부터 시작이다. 지난해 우승의 기쁨은 이젠 지난 일"이라며 "2016시즌에는 새로운 마음으로 도전한다는 자세로 다같이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김 감독은 "캠프 기간 동안 각자 페이스 조절을 잘해서 부상 선수가 나오지 않도록 몸관리를 잘 해야 한다"면서 캠프 기간 집중력 있게, 그리고 무엇보다 즐거운 마음으로 훈련에 임하자"고 말했다.

지난해까지 주로 미국 애리조나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치른 두산은 올해에는 남반구인 호주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했다. 선수들의 체력·기술·전술적인 훈련을 소화한 뒤 다음달 17일부터는 일본 미야자키로 이동해 일본 프로구단들과 연습경기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호주 현지 야구장에 18일까지 아마추어 야구대회가 예정돼 있어 일단 두산 선수단은 인근 헬스장과 수영장에서 체력훈련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했다. 점심 식사 후 2시에는 야구장으로 이동해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뒤 투수와 야수조로 나뉘어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투수는 캐치볼과 보강훈련, 야수는 수비와 배팅훈련을 주로 실시했다.

단체훈련을 마치면 숙소로 돌아와 6시 저녁 식사 후 야간 자율훈련을 진행한다.

현재 한여름인 호주는 밤 8시30분이 돼야 어두워진다. 따라서 선수단은 야간훈련이라는 느낌보다는 오후 훈련의 연장으로 여기고 있는 분위기다.

한편 두산의 새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이 전날인 17일 호주로 입국해 선수단에 합류했다. 보우덴은 현지 비행기 사정으로 시카고와 샌프란시스코, 호노룰루를 무려 40시간 동안 경유해 시드니에 도착했다. 피곤한 표정이었지만 선수단의 환영 속에 밝은 모습으로 첫날 훈련을 소화했다.

현재 호주 현지 날씨는 다소 선선한 편. 낮에는 다소 덥지만 해가 없을 때에는 섭씨 20∼24도로 훈련하기 좋은 환경이라고 한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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