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배우 임지규와 성병숙이 모자 호흡을 맞춘다.
임지규와 성병숙은 KBS 2TV 설특집 2부작 드라마 '기적의 시간: 로스타임'(극본 이정선 연출 김진환 제작 리버픽쳐스, (주)헥사곤미디어) 1화에서 아들과 어머니로 각각 분한다.
참신한 소재와 기발한 포맷의 감성 예능 드라마 '기적의 시간:로스타임'은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하지만 인생의 마지막 추가시간을 부여 받은 사람들이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를 다룬 따뜻하고 코믹한 작품. 축구경기의 로스타임과 우리네 인생이 결합된 독특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 있는 축구 심판진과 해설진들의 생중계라는 기발한 포맷이 더해져 재미와 감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예정이다.
임지규는 2010년 '마음을 자르다'와 2012년 '태권, 도를 아십니까' 등 KBS드라마스페셜과 돈독한 인연을 맺어온 바 있다. 이번 드라마에서 임지규는 죽음을 맞이하는 어머니와 어떤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낼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성병숙 역시 2014년 KBS 드라마스페셜 '아빠를 소개합니다'와 '내가 결혼하는 이유' 등 두편에 잇따라 출연했다. 오는 2월 방송 예정인 KBS 2TV 주말연속극 '아이가 다섯' 출연을 앞두고 있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로스타임'은 죽음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밝고 유쾌하게 풀어내지만 역설적으로 삶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만드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며 "애 마지막 시간을 전력으로 살아가는 극중 인물들의 모습은 명절을 맞아 한 자리에 모인 온 가족이 공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BS 2TV 설 특집 2부작 '로스타임' 1화는 내달 10일 밤 11시 10분에, 2화는 17일 오후 8시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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