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블루 드래곤' 이청용(28)이 빠진 크리스탈 팰리스가 최하위 애스터 빌라에 패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1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애스턴 빌라전에서 0-1로 졌다.
2연패를 당한 크리스탈 팰리스는 9승 4무 8패(승점 31점)로 7위 유지에 만족했다. 애스턴 빌라(11점)는 19위 선덜랜드(15점)와 승점 차를 줄였다.
출전이 예상됐던 이청용은 교체 명단에서도 빠졌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 13분 코너킥에서 졸리온 레스콧에게 헤딩 결승골을 내줬다. 골키퍼 웨인 헤네시가 다리 사이로 놓치며 실점했다.
한편, 루이스 판 할 감독 체제를 이어가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승리를 눈앞에서 날렸다.
맨유는 뉴캐슬 어폰타인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승점 34점이 된 맨유는 5위에 머물렀다. 3-2로 앞서가던 후반 추가시간 폴 듀엣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승점 3점 수확에 실패했다.
이날 웨인 루니는 2골 1도움을 해내며 확실한 부활을 알렸다. 하지만 팀이 무승부로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판 할 체제에 힘을 싣기로 한 맨유 입장에서는 더욱 고민에 빠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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