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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전 국가대표 이승현 전북에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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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 공격 보강, "클래식 잔류 그 이상 이룬다"

[이성필기자]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한 수원FC가 '스피드 레이서' 이승현(31)을 영입해 측면 공격을 강화했다.

수원FC는 8일 국가대표 출신의 이승현을 전북 현대에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승현은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고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경험이 있다. 지난 2006년 우선지명으로 부산 아이파크에 입단, 프로에 데뷔했다.

전북, 상주 상무 등을 거치며 K리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등에 263경기에 출전해 40골, 16도움을 기록한 경험이 풍부한 공격수다. 100m를 11초대에 주파하는 주력도 뛰어나다. 순간 돌파로 상대 수비를 무너트리는 능력이 있다.

조덕제 수원FC 감독과는 축구에 대한 전술과 이해가 잘 맞아 기대된다는 이승현은 "내가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위치에서 뛸 수 있다는 점과 공격적인 팀플레이가 수원FC를 선택하게 된 이유"라고 전했다.

또, "수원FC의 어린 선수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그 선수들에게 밀리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해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 클래식 잔류 그 이상을 이룰 수 있도록 팀의 중심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조덕제 감독은 "이승현의 가세는 클래식 무대 경험이 적은 수원FC 선수들에게 프로 의식 및 근성을 불어넣어 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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