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별밤지기' 백지영이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 박보검과 류준열, 혜리, 라미란 등 '응답하라 1988'의 주역들을 꼽았다.
백지영은 5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MBC 라디오 신입 DJ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백지영은 표준FM(서울/경기 95.9MHz) '별이 빛나는 오후에'(오후 10시 5분~12시)의 24대 '별밤지기'를 맡게 됐다.
백지영은 "처음 DJ를 하면서 많은 게스트들이 나와 웃고 떠드는 것을 상상 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시청자들의 사연을 받는다. 내가 해줄 수 있는 이야기나 조언을 하고, 또 묻고 싶은 것을 하면서 2시간을 보내고 있다. 심심하지 않을까 했는데 참여하는 데 재미를 느끼고 있다.
백지영은 "청취자들이 자꾸 이별한 이야기를 많이 물어본다. 연애에 대한 조언을 마구 해드릴 수가 없는 입장이 아니다"고 웃었다.
백지영은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 '응팔'의 주역들을 꼽았다.
백지영은 "라미란, 류준열, 박보검, 혜리를 초대하고 싶다. '응팔'에 '별밤' 이문세 선배님의 진행과 시그널이 나온다. 그것도 너무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백지영은 "요즘 얼마나 많은 사람을 모르고 살았나 깨닫고 있다. 제가 새벽에 출근을 하는 버스 운전기사를 어떻게 만나겠으며, 학원 끝나고 돌아가는 길의 고등학생을 어떻게 만나겠나. 좁은 공간에 있지만 넓은 세상을 만나고 있다는게 DJ를 하면서많이 달라진 것 같다"고 DJ의 매력을 전했다.
MBC 라디오는 지난해 11월 16일 가을 개편을 통해 백지영과 박정아, 박지윤, 테이 등을 새 진행자로 발탁했다. 백지영은 표준FM '별이 빛나는 오후에'를, 박정아는 '달빛낙원', 박지윤은 FM4U ‘FM데이트’(오후 8시~10시)의 DJ를 맡았다. 가수 테이는 FM4U '꿈꾸는 라디오'를 맡아 청취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