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딸 금사월', 박세영 지독한 악행…30% 재돌파

[이미영기자] '내딸 금사월'이 막장 논란 속 시청률 30%대를 재돌파 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극본 김순옥/연출 백호민 이재진) 36회는 30.5%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28.5%에 비해 2%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다시 한 번 30%대 시청률을 돌파했다. 또 지난 2일 첫방송을 시작한 KBS 1TV '장영실'(11.5%)과 SBS '애인있어요'(7.2%)를 가볍게 제치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KBS2 '개그콘서트'의 시청률은 9.3%를 기록했다.

'내딸 금사월'은 이날 납치와 교통사고 사망 등 자극적인 소재로 시청자들의 입방아에 올랐다.

오혜상(박세영 분)은 주세훈(도상우 분)과 결혼하기 위해 주오월(송하윤 분)을 차로 납치했고, 차가 고장나는 바람에 길 아래로 추락했다.

차랑에서 빠져나온 오혜상은 오월을 두고 도망쳤고, 오월은 끝내 차량 폭발로 사망했다. 오월의 장례식이 이루어졌으나 시신이 없다는 설정은 향후 오월의 재등장 여지를 남겨뒀다.

한편 '부탁해요 엄마'는 자체최고시청률 33.3%를 기록하며 주말극 전체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