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한국 리듬체조의 간판스타 손연재(연세대)가 2년 연속으로 대한체조협회(이하 체조협회) 선정 '올해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체조협회는 최근 이사회와 상벌위원회를 연달아 열고 올해 한국 체조계를 빛낸 최우수선수 선정 작업을 했다. 그 결과 손연재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체조협회는 지난 30일 알렸다.
손연재는 지난해 처음으로 체조협회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에서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첫 개인종합 금메달을 목에 건 성과를 인정 받았던 것.
올해에도 좋은 성적을 냈다. 손연재는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리듬체조에서 다관왕을 차지했다.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따냈다. 앞서 충북 제천에서 열린 아시아리듬체조선수권대회에서도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올해의 선수' 선정에 이견이 없을 만큼 손연재가 뚜렷한 성과를 낸 것이다. 체조협회는 새해 1월 29일 열리는 '체조인의 밤'에서 손연재에 대한 시상을 할 예정이다.
또한 체조협회는 '체조인의 밤'에서 손연재를 포함해 55명의 부문별 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함께 실시한다.
한편 손연재에 앞서 '올해의 선수' 상을 받은 이는 남자 기계체조 '도마의 신' 양학선(수원시청)이다. 양학선은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 연속 체조협회 선정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