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미생'으로 재조명 받은 배우 성병숙(60)이 KBS 2TV 새 주말극 '아이가 다섯'에 합류한다.
성병숙은 오는 2월 첫 방송되는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연출 김정규)에서 주인공 안미정(소유진 분)의 외할머니 장순애 역을 맡는다. 극본을 맡은 정현정 작가와는 지난 2014년 '연애의 발견' 이후 두번째 호흡을 맞춘다.
극중 장순애는 로봇청소기를 순자라고 부르며 푸념을 늘어놓는 엉뚱한 할머니이자, 하나뿐인 손녀 안미정의 행복을 위해 재혼을 적극 추진하는 신세대 할머니다.
성병숙은 안미정 역의 소유진과 함께 '아이가 다섯'의 초반을 이끌어나갈 전망이다. 특히 소유진과 성병숙의 티격태격 '女女케미'가 드라마의 초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은다.
'아이가 다섯'은 가족들의 사랑과 갈등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코믹 가족 드라마. 안재욱, 소유진, 심형탁, 임수향, 신혜선, 심이영 등이 출연한다.
한편, 성병숙은 2014년 방송된 tvN '미생'에서 장그래(임시완 분) 엄마로 출연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외에도 영화 '해운대' '애자', 드라마 '시크릿가든' '드라마의 제왕' '별에서 온 그대' '연애의 발견'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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