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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70만달러에 우완 정통파 피노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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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통산 18G ERA 4.63…"구위와 다양한 변화구 강점"

[김형태기자] kt 위즈가 새 외국인 투수로 베네수엘라 출신 오른손 정통파 요한 피노(Yohan Pino, 32)를 영입했다.

신장 188㎝, 몸무게 86㎏의 피노는 패스트볼을 비롯해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포피치 피처.

2005년 미네소타 트윈스에 자유계약 선수로 입단해 11시즌 동안 마이너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통산 310경기 90승 60패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했다.

2014시즌 미네소타, 2015시즌 캔자스시티에서 메이저리그를 경험하며, 통산 18경기 등판해 2승 7패 평균자책점 4.63의 성적을 거뒀다.

kt 측은 "지난 시즌부터 꾸준히 지켜봤으나, 메이저리그에 승격되며 인연을 맺지 못했던 선수"라며 "안정된 투구 밸런스와 제구력을 바탕으로 평균 140㎞ 중반의 패스트볼과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우완 투수"라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kt는 타자 마르테 이어 투수 마리몬, 밴와트, 피노와 차례로 계약을 마치며,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새 외국인 선수들은 내년 1월 중순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전원 합류한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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