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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럭비단 "내년 시즌 우승컵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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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삼성동 본사에서 창단식, 정삼영 전 국가대표 감독이 초대 사령탑

[정명의기자] 현대글로비스가 럭비단을 창단했다. 창단 첫 시즌 목표는 하나 이상의 우승컵이다.

현대글로비스는 15일 오후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의 공식 출범을 기념하는 창단식을 개최했다. 이제 현대글로비스는 본격적인 팀 운영을 시작한다.

현대글로비스의 창단은 한국 럭비계에 단비같은 소식이다. 삼성중공업 럭비단이 올 시즌을 끝으로 해체하며 국내 실업팀은 한국전력, 포스코건설 두 개만 남았다. 하지만 현대글로비스의 창단으로 상무와 함께 4팀으로 일반부 경기가 운영될 수 있게 됐다.

다음은 럭비단 초대 단장을 맡은 현대글로비스 기획재경본부장 한용빈 전무와의 일문일답.

-럭비를 선택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나?

"회사가 성장하면서 사회공헌 차원에서 스포츠단 지원에 대해 검토하게 됐다. 상대적으로 대기업의 지원이 적은 아마추어 스포츠 중에서 종목을 모색하게 됐고, 그 중 럭비가 실업팀이 두 개 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고 럭비를 선택하게 됐다.

당사가 추구하는 기업문화와 럭비가 매우 유사하다는 것도 중요한 고려대상이었다. 럭비는 불굴의 의지와 도전정신, 강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한 팀워크 기반의 스포츠이다. 현대글로비스가 럭비단을 운영함으로써 임직원들도 럭비정신을 바탕으로 조직에 더욱 몰입할 수 있고, 활력 있는 조직문화 구축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럭비를 선택했다."

-선수단 구성과 운영 계획에 대해 알고 싶다.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은 현재 정삼영 감독, 박창민 코치를 포함해 12명의 선수단을 선발했다. 내년까지 18명의 선수를 보강해 총 30명 규모로 선수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국군체육부대(상무)를 전역한 선수가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의 주축선수가 될 것이다. 내년 시즌을 위해 국내 대학 선수와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가능성 있는 한국 선수들을 빠른 시간 내에 추가로 선발할 계획이다. 어디 출신 선수인가는 중요하지 않다. 현대글로비스의 럭비를 만들어가는데 도움이 되는 선수들을 면밀히 검토해 선발할 것이다."

-내년 목표는 어떻게 되는가?

"내년 전반기에는 팀의 존재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팀 전략전술을 선수단이 숙지하도록 할 계획이다. 후반기에는 전략전술을 가다듬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 1년 동안 4~5개의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며 그 중 최소 하나 이상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마지막으로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린다.

"대한민국 아마추어 스포츠와 럭비 발전을 위해 현대글로비스가 지금부터 새로운 상생경영을 실천하고자 한다. 럭비를 사랑하시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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