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서건창이 넥센 히어로즈의 '캡틴' 역할을 맡는다.
넥센은 9일 "서건창이 다음 시즌 넥센의 주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서건창은 "주장이라는 직책은 무거운 책임감이 따르는 자리다. 주장을 맡게 될 2016시즌이 걱정도 되고 긴장도 되지만 한편으로 설레고 기대되기도 한다"고 했다.
그는 "우리 팀은 젊은 유망주들이 많은 팀이라 선배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나또한 선배들의 행동과 조언을 보고 들으며 성장했다. 아직 고참급은 아니지만 후배 선수들을 잘 이끌어 팀을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주장으로서 조금 더 솔선수범하고 나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내년 시즌을 보내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넥센의 주장은 지난 2012년부터 이택근이 4년간 맡아왔지만 이번에 서건창에게 바통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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