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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승회 보상 카드로 '불펜 공백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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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이적 윤길현 보상선수로 롯데에서 김승회 영입, 지난해 마무리 경험도

[정명의기자] SK 와이번스가 FA 자격으로 이적한 윤길현에 대한 보상선수로 롯데 자이언츠에서 투수 김승회(34)를 영입했다.

SK 구단은 7일 윤길현의 보상선수로 김승회를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롯데는 김승회와 함께 윤길현의 올 시즌 연봉 2억2천만원의 200%인 4억4천만원의 보상금을 SK에 넘겨주게 됐다.

SK에게 김승회는 불펜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카드다. 셋업맨 윤길현과 함께 마무리 정우람도 FA로 한화 이글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상황. 대체 자원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핵심 불펜 요원 2명이 한꺼번에 빠져나간 공백은 쉽게 메울 수 없었다.

하지만 김승회가 가세하면서 SK의 불펜 고민도 다소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김승회는 지난해 롯데의 마무리 역할을 맡으며 20세이브(1승2패 4홀드)에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했다. 올 시즌에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7승3패 2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6.24로 기대에 못미쳤다.

올 시즌에는 롯데의 팀 사정상 보직에 변동이 있었지만 김승회는 SK에서는 불펜으로 중용될 전망이다. SK는 김승회 영입을 발표하며 "즉시 전력감으로 불펜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SK의 불펜은 좌완 박희수와 신재웅, 우완 전유수와 박정배, 김승회 등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를 꾸리게 됐다. 아직 세부 보직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박희수와 박정배가 재기에 성공한다는 가정 아래 무시할 수 없는 불펜 전력이라 할 수 있다.

한편 김승회는 프로 입단 후 세 번째 팀을 맞게 됐다. 2003년 두산에서 데뷔한 뒤 지난 2012년에는 FA 홍성흔의 두산 복귀에 따른 보상선수로 롯데에 새 둥지를 틀었다. 그리고 이번에 다시 한 번 보상선수로 선택을 받으며 SK 유니폼을 입게 됐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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