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내 딸 금사월'이 '애인있어요'의 결방 속 또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극본 김순옥·연출 이재진)은 27.3%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1회 방송이 기록한 24.9%에 비해 2.4%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종전 자체최고시청률이던 27.2%를 다시 한 번 경신하며 30%대에 바짝 다가섰다.
'내 딸 금사월'의 이같은 시청률 상승 가도에는 SBS '애인있어요' 결방과 무관하지 않다. 지난 8일과 15일 '애인있어요'가 야구 중계로 결방했으며, '내 딸 금사월'은 이날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애인있어요'의 시청자 유입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향후 이같은 상승 움직임이 계속 될지 주목된다.
이와 더불어 '내 딸 금사월'은 KBS2 '부탁해요 엄마'도 바짝 뒤쫓고 있다. '부탁해요 엄마'는 29.7%의 시청률을 기록, '내딸 금사월'과 불과 2.2% 차를 보였다. 주말극 왕좌를 둘러싼 두 드라마의 접전이 예상된다.
이날 '내 딸 금사월'에서는 신득예(전인화 분)가 오해상(박세영 분)을 이용해 강만후(송창민 분)를 궁지로 몰아넣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강찬빈(윤현민 분)이 금사월(백진희 분)에게 키스, 두 사람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장면이 담기며 흥미진진한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한편 '내 딸 금사월'과 동시간대 방송된 SBS 드라마 '애인있어요'는 '프리미어12' 중계로 결방했다. '프리미어12'의 시청률은 8.6%였다. KBS2 '개그콘서트'는 10.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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