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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B.A.P "1년 반 동안 너무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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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갈등 봉합하고 2년여 만에 컴백

[정병근기자] 그룹 비에이피(B.A.P)가 시련을 딛고 컴백했다.

비에이피는 15일 오후 3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컴백쇼 '151115'를 개최했다.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와의 갈등을 봉합하고 2년여 만에 신곡을 발표하는 자리인 만큼 수많은 팬들이 모여 비에이피를 응원했다.

비에이피 멤버들은 "보고싶었다"며 "여행도 아니고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우리 베이비(팬클럽) 생각을 많이 했다"며 "1년반 동안 너무 힘들었는데 여러분 덕에 잘 버틸 수 있었다. 좋게 해결됐고 잘 마무리 됐다"고 전했다.

이어 "쉬면서 이 느낌을 잊었던 것 같은데 다시 무대에 오르니까 정말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비에이피는 과도한 스케줄과 정산 문제 등을 이유로 지난해 11월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전속계약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하고 소속사와 갈등을 벌여왔다. 그러나 오랜 대화와 합의를 통해 약 9개월 간의 갈등을 봉합하고 8월 소속사로 복귀했다.

비에이피는 16일 새 앨범 '매트릭스(Matrix)'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영, 와일드 앤 프리(Young, Wild & Free)'로 활동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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