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복면가왕'의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가 '복면가왕'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4연승을 이룬 코스모스는 이제는 클레오파트라를 넘어서는 기록에 도전하게 됐다.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에 맞설 16대 가왕전이 펼쳐졌다.
이날 열린 가왕 결정전에서 코스모스는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올라온 '상감마마 납시오'와 맞대결을 펼쳤다. '상감마마 납시오'는 김정민과 호주 오디션쇼 우승자 출신 임다미 등을 차례대로 꺾고 무대에 올랐다.
방어전에 나선 '코스모스'는 박정현의 '몽중인'으로 아련한 감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가왕'의 면모를 재확인 시켰다. 김구라는 "클레오파트라가 '만약에말야'처럼, 새 생명을 불어넣는 능력이 있다. 빈틈이 없는 대단한 무대였다"고 감탄했고, 김형석은 "자신감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선곡이다. 가왕은 가왕이다"고 치켜세웠다.
코스모스는 결국 '상감마마 납시오'의 주인공이었던 이현을 꺾고 4연승에 성공했다.
'여자 클레오파트라' '갓스모스'라고 불리는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에 대한 온갖 추측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코스모스가 또 한 번 방어에 성공한 것.
'코스모스'는 그동안 폭발적인 가창력과 매번 가슴을 울리는 애절한 감성 등 다양한 무대로 은가은, 소냐 등 경쟁자들을 가볍게 제치고 '가왕'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코스모스는 이번 우승으로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김연우와 같은 4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동시에 여자가왕 최초의 4연승으로 '복면가왕'의 역사를 다시 쓰게 됐다. 코스모스는 '클레오파트라' 김연우만큼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그녀의 존재지만 매번 압도적인 무대로 '장기집권 모드'에도 돌입했다. '코스모스'의 얼굴을 언제쯤 보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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